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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첫 작업실 개업선물 금전수 언박싱(키우는 법) / 셀프 블라인드 설치하기.

 

 

 

작업실이자 우리만의 공간을 처음으로 구했다.

입주, 청소, 짐 정리를 하고 작업 준비를 끝마치는데 셋이서 하루면 충분했다.

입주 첫 날은 근처 홍콩반점에 짜장면을 먹으러 갔다. 이삿날은 짜장면이라고 들어왔기에.

백종원 선생님의 홍콩반점을 추천한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손님도 꽤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작업실로 돌아오는 길, 다이소에 가서 여러 가지 물품도 샀다.

다이소의 가성비 갑 꿀 아이템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햇살이 따스한 월요일 아침, 첫 정식출근을 하여 컴퓨터를 켜고 작업을 시작했다.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어쩐지 눈이 뻐근하고 시렸다.

 

 

눈부신 채광

 

사진에 제대로 담겼는지 모르겠으나 눈이 매우 부셨다.

옆자리 동업자 친구도 물론 눈이 부셨다.

이러다 눈 건강이 나빠질 것 같았다.

 

곧바로 블라인드 최저가를 검색하였다.

 

 

검색 :   블라인드 

 

 

최저가 블라인드라고 쓰여 있는 사이트들을 둘러보고 기본, 암막, 방염 블라인드를 비교하며 기본으로 주문했다.

(기본이 가장 싸기도 하고 채광이 아주 차단되지는 않았으면 해서.)

 

또 로고나 이미지를 넣을 수 있는 블라인드도 있었다.

멋지게 회사 로고를 넣고 싶었지만 예산이 초과되어 아쉽게도 돈을 많이 벌어서 다음 작업실로 옮기면 하기로 했다.

 

 

사이트에 창의 양쪽으로 공간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블라인드 길이재는 법, 2개로 나누는 법, 3개로 나누는 법 등이

세세하게 적혀있어서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총 창의 길이에서

블라인드는 2개로 할 거니까 2등분, 양쪽과 중간을 합한 여유공간 5cm가량 빼기. 등등

 

 

주문을 완료해놓고 임시방편으로 천에 테이프를 붙여서 생활하고 있었다. 

 

 

 

임시로 천을 붙여놓은 상태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블라인드가 도착했다!!

 

 

 

 

블라인드 박스와 분홍색 박스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온 사이 문 앞에 도착해있었다. (부재 시 문 앞에 놔둬 달라고 요청하였다.)

대한통운 택배는 빠르기로 따지면 보통 빠르기, 신뢰도는 매우 높음에 해당한다. 어플로 배송추적이 잘 되기 때문이다. 

 

길쭉한 박스는 블라인드 2개, 분홍색 박스는 개업 선물로 친구가 준 돈이 들어온다는 금전수 화분이다. 

 

화분이 어떻게 택배로 오는지 궁금해서 시선이 끌리는 분홍색 박스 먼저 언박싱해보았다.

 

 

 

 

 

 

식물이 택배로 어떻게 포장될까

 

 

 

 

상자를 찬찬히 살펴보니 취급주의라고 친절히 적혀있었다.

 

 

 

 

 

금전수 화분 박스를 뜯기 전

 

 

잘 드는 칼을 준비해주고, (검지 손가락은 대파를 썰다가 베였다... 다들 칼 조심!)

 

 

 

 

 

 

금전수를 개봉해보자

 

 

어떻게 화분이 들어있을지 몰라서 상자가 문 앞에 있던 그대로 뒤집지 않고 뜯어보았다.

 

 

 

 

 

 

꼼꼼한 포장

 

 

이렇게 뽁뽁이에 잘 싸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돈 세다 잠드소서

 

 

멘트가 기분 좋아지게 하는 예쁜 화분이었다.

굉장히 센스 있는 개업식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금전수

 

 

 

볕이 적당히 드는 신발장 위에 올려두었다.

금전수 화분 키우는 법(관리방법) 이 종이에 쓰인 채로 함께 왔다.

 

 

  • 금전수는 주위 습도에 따라 한 달에 1-2회씩, 흙이 적당히 젖을 정도로만 물을 주세요. (과습 주의)
  •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적당한 햇빛이 드는 곳이 좋아요.
  • 실내온도는 최소 10도 이상을 유지해주세요.
  •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아요.

 

 

 

 


 

 

 

 

다음은 블라인드를 개봉.

 

 

 

블라인드 개봉

 

 

블라인드 상자 개봉 법.

 

1. 부와악- 찢어준다.

2. 부속품을 확인한다.

3. 설명서가 동봉되어있는지 확인한다.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고 했었다..)

 

 

 

 

 

블라인드 부속품

 

 

설명서는 없었다ㅠㅠ 그러나 과거에 블라인드를 설치하는 걸 봤던 기억을 더듬어서 방법은 생각해냈는데

피스는 6개 맞게 왔지만 나사가 없었다...^^

블라인드 구매할 때 주의할 점은

천장형인지, 벽면형인지 주문할 때 잘 보고 사도록!!!!! (피스가 다르게 생겼다)

 

 

나사를 근처 마트에서 사 오고 미리 준비해둔 전동드릴을 꺼냈다.

 

 

 

 

 

 

블라인드 설치용 전동드릴

 

 

 

전동드릴 쓸 때는 반드시 배터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길 권한다.

본인은 배터리가 없어서 충전기를 가져와 충천하고 다음날 설치해야 하는 불상사를 겪었다.

 

 

 

 

 

 

책상, 컴퓨터 보호하기

 

 

작업 들어가기 전에 모니터를 안전한 곳에 모셔놓고, 책상을 빼두었다.

3만 원 안 하는 조립식 철제 책상을 샀는데 컴퓨터 작업할 때에는 문제없지만, 아주 많이 튼튼하지 않아서 밟고 올라가진 못한다.

 

 

 

 

 

커튼레일 제거하기

 

 

 

주변을 정리해준 다음,

천장에 피스와 나사를 박으려면 우선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커튼레일을 제거해야 한다!

전동드릴로 제거할 수 있지만 저 틈에 들어가지 않아서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옷장 안쪽에도 레일이 연결되어 있었다

 

 

 

옷장을 들어내고 커튼레일을 제거하는 것은 대공사였다.

안쪽에는 먼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바깥쪽부터 제거했다.
바깥쪽 나사는 드라이버로 제거해보고, 레일이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아서 안쪽은 힘으로 뜯어낼 수 있었다.

 

 

 

 

 

힘으로 뜯어낸 안쪽 커튼레일

 

 

휘어진 레일은 버리고, 잘 뜯어낸 레일은 혹시나 다음 이사 올 사람이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창고에 넣어두었다.

 

 

 

 

 

 

천장에 피스를 박은 모습

 

 

미리 표시해둔 곳에 나사를 박아주었다.

(원래는 벽면형으로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벽면은 콘크리트라서 벽을 뚫는 다른 장비가 필요해서

합판? 같은 나무 재질로 마감된 천장에 설치하기로 했다.)

 

 

피스는 한 블라인드 당 3개로 튼튼하게 설치하였다.

(블라인드 길이는 약 150*160)

 

 

 

 

블라인드 설치 완료

 

 

블라인드 설치를 완료했다!!

잘 되는지 확인도 해보았다. 손잡이 방향을 주문한 대로 잘 맞춰서 설치하길 바란다.

 

 

 

 

 

 

블라인드를 완전히 내린 모습

 

 

 

빛이 적당히 차단되면서 은은한 채광이 들어오는 것이 마음에 쏙 들었다.

 

 

 

 

 

 

대망의 블라인드를 친 모습

 

 

 

블라인드만 설치했을 뿐인데 더욱 멋진 작업실 모습이 완성되었다!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