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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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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작업실 개업선물 금전수 언박싱(키우는 법) / 셀프 블라인드 설치하기. 작업실이자 우리만의 공간을 처음으로 구했다. 입주, 청소, 짐 정리를 하고 작업 준비를 끝마치는데 셋이서 하루면 충분했다. 입주 첫 날은 근처 홍콩반점에 짜장면을 먹으러 갔다. 이삿날은 짜장면이라고 들어왔기에. 백종원 선생님의 홍콩반점을 추천한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손님도 꽤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작업실로 돌아오는 길, 다이소에 가서 여러 가지 물품도 샀다. 다이소의 가성비 갑 꿀 아이템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햇살이 따스한 월요일 아침, 첫 정식출근을 하여 컴퓨터를 켜고 작업을 시작했다.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어쩐지 눈이 뻐근하고 시렸다. 사진에 제대로 담겼는지 모르겠으나 눈이 매우 부셨다. 옆자리 동업자 친구도 물론 눈이 부셨다. 이러다 눈 건강이 나빠질 것 같았다. 곧바로 블라..
작업실 구하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모 대학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작품을 끝내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기가 있었다. 4년 동안 휴학 한 번을 안 하고 방학 동안에는 대외활동을 한다거나 해외여행을 가는 등 남들 다 한다는 건 해보지 못했다. 마냥 학교 수업만 들으러 다니고 졸업하여 취업전선에 뛰어들 생각을 하니 문득 아쉬워졌다. - 졸업 후의 나의 진로에 대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어떠한 계획들은 있었으나, 홀로 실천할 추진력은 없는 상태였다. 이때 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으며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던 동기(라고 할 수 있는) 2명을 만나 술자리를 가지며 남들이 보기에는 무모한 우리의 계획들을 함께 실천해보자 결심했다. 대학교 졸업을 눈 앞에 두고 캠퍼스를 맴돌며 허무하게 끝나버린 대학생활을 아쉬워하던 세월은 다 떨..